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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中 겨냥 개발한 신형 순항미사일, 시험비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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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미사일 전력인데...실전배치 난항
레이더 탐지 어려워 중국과 국경에 배치 전망

인도의 차세대 순항미사일인 '니르바야(Nirbhay)'의 모습[이미지출처=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인도의 차세대 순항미사일인 '니르바야(Nirbhay)'의 모습[이미지출처=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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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인도의 차세대 순항미사일로 중국과의 국경지대에 배치가 전망되던 '니르바야(Nirbhay)'미사일의 시험비행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배치를 위해서는 향후 3년에서 5년 정도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전문매체인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인도가 자체개발한 차세대 순항미사일은 니르바야의 시험비행이 기술적 결함으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정부는 해당 미사일이 발사 후 8분만에 엔진의 기술적 문제로 비행에 실패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니르바야 미사일은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주관으로 지난 2007년부터 인도정부가 개발해온 순항미사일로 중량 1.5t, 길이 6m, 비행속도는 마하 0.6∼0.7(시속 734∼857㎞), 작전 반경은 1000㎞에 이른다.


특히 니르바야는 4∼100m의 저고도로 비행하며 수차례 회피기동도 가능해 적의 레이더 추적과 방공망을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미사일로 알려져왔다. 인도정부는 니르바야를 지난 2018년 이후 전력화 수순을 거쳐왔으며, 그동안 10차례 이상의 발사 및 시험비행을 진행해왔다.


인도정부는 니르바야 미사일을 실전배치해 최근 중국군과 충돌이 있었던 히말라야 인근 실질통제선(LAC) 일대에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 실패로 완전 전력화는 향후 3년에서 5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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