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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령자 비중 16%…2025년 '초고령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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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해 우리나라 인구 중 고령자의 비중이 전체 인구의 약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는 고령자 비중이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2030년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12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했다.

고령인구 비중은 앞으로 계속 증가해 2025년(151만1000명) 전체 인구의 20.3%에 이르러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060년에는 43.9%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계됐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21.7명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노년부양비는 계속 늘어 2060년 91.4명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464만2000가구로 전체의 22.8%였지만, 2047년에는 49.6%가 고령자 가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전년보다 446만원증가한 3억6804만원이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77.2%로가장 높았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48.6%가 본인의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나 돼 있었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9.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비중은 남성(60.9%)이 여성(39.3%)보다 높았다.


주요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31.1%)이 가장 높았다. 예금ㆍ적금ㆍ저축성보험(27.9%), 부동산 운용(14.6%), 기타 공적연금(13.0%), 사적연금(8.1%), 퇴직급여(4.7%)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2.9%로 전년(31.3%)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전년(2.9%) 대비 0.3%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공적연금 수급률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전체 고령자의 절반이 넘는 50.9%가 공적연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76.9%는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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