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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초선 파워 '막강'...힘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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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 의회 후반기 들어 김인호 의장 선거 초선들 파워 과시한데 이어 예결위원장도 초선 대표가 선출돼...또 상임위원장도 10명 중 6명이 초선

서울시의회 초선 파워 '막강'...힘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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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역대 이런 서울시의회 없었다. 앞으로도 있을지 모르겠다.


초선 의원이 전체 80% 정도를 차지하는 서울시의회.

이 때문에 제10대 서울시의회 초선의 파워는 어느 때보다 막강하다.


이들의 파워는 김인호 의장 선출 때부터 발휘됐다.


김 의장은 10대 의회가 시작되면서부터 초선에 대한 공략에 적극 나섰다.

벌써 10대 의회 전반부 의장 후보 선거에 출마해 낙마한 김 의장은 2년 여기간을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마음 잡기 위해 나섰다.


결국 이번 선거에서는 이변을 만들었다. 대부분 의원들이 상대 후보가 다 되는 것으로 전망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15표차. 엄청난 표차였다.


박원순 전 시장도 김인호 의장 당선 직후 축하 전화를 하며 “대단하다. 대세론을 어떻게 물리쳤느냐”고 물을 정도였다.


초선들 힘은 이번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선거에서도 유감 없이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먼저 예결위원장 후보 선거를 치러 결선 투표까지 간 접전 끝에 송재혁 후보가 정진철 후보를 1차 투표 결과를 뒤집고 1표차로 당선됐다.


다음날 전체 서울시의원 상대 예결위원장 선거에서도 그대로 들러났다.


모 재선 의원 등이 나섰으나 5표 이하를 얻고 망신만 얻었다.


10대 의회 전반기만해도 선수를 중심으로 다선의원들이 거저먹었다.


이현찬 시의원이 전반부 예결위원장이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2년 의정 활동을 통해 의회 경험을 한 초선의원들이 “다선이 무슨 대수냐”며 초선의원들 중심으로 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셈이 됐다.


이 때문에 10대 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도 전체 10개 상임위원회 중 6개를 차지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의회는 이제 의회가 초선으로 힘이 이동하게 됐다.


한 서울시의원은 “초선 의원 숫자가 워낙 많다보니 초선들이 뭉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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