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연 1회→연 2회로 확대, 2년 간 4회
미국에서는 기기 구입 후 1년 내 가입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자체 보험 상품인 '애플케어 플러스'를 통해 우발적인 손상 사고를 1년에 2회씩 보장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애플은 애플케어 플러스 관련 변경 계획을 공개했다. 그동안 2년 간 2번의 침수·액정 깨짐·후면 파손 사고만 보장해왔던 것을 연 2회씩 총 4회까지 확대한다.
국내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12개월 당 2건의 우발적 손상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업데이트 됐다. 우발적 사고에 대한 보상 횟수는 늘어나지만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종전과 같다. 애플케어+의 본인 부담금은 액정 깨짐의 경우 건당 4만원, 기타 손상은 12만원이다.
애플은 애플케어+ 가입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애플은 지난 8월 애플케어 가입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1년으로 대폭 늘렸다. 60일 이후에도 가입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하면서 하드웨어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애플케어+ 가입 기간을 구입 후 60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미국에서 애플케어 도난·분실에 대한 보상도 연 2회씩 동일하게 제공한다. 개인 부담금은 149달러로 인하했다. 국내에서는 도난·분실까지 보장하는 상품은 출시되지 않아 적용되지 않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그리웠다, 빨간 뚜껑'…옛날 포장 그대로 돌아온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