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내 식재료 및 각종 생활 편의 제품까지 배달…1호점 시범 운영 후 순차 확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코리아(대표 김소정)는 초고속 배달 스토어 '요마트'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요마트는 딜리버리히어로의 글로벌 물류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디마트(Dmart)의 국내 모델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디마트를 지난해 론칭해 현재 전 세계 11개국에서 14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도심형 물류창고를 통해 빠른 속도를 의미하는 '퀵'과 상거래를 의미하는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퀵커머스'를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30분 이내 고객들에게 영역 없이 무엇이든 배달해 주는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 1호점은 강남에서 첫선을 보인다. 강남은 1인 가구 등 소형 주거 형태는 물론 오피스 지역까지 다양한 상권이 결합돼 배달 수요가 특히 높은 지역 중 하나다. 현재 요마트 1호점은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요마트에서는 신선식품, 밀키트 등 식재료부터 생활용품, 가정용품, 반려동물 용품까지 30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 중이다. 향후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군이 확대될 예정이다. 주문은 요마트 서비스 지역 내 요기요 사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요마트는 일반 마트 상품군과 전문 아이템을 포함해 고객의 편의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기존 편의점이나 로컬 스토어와의 경쟁이 아닌 상생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비대면(언택트)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로컬 스토어들과의 협업을 대폭 확대해 차별화된 주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소정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코리아 대표는 "글로벌에서 이미 디마트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물품과 빠른 주문 경험을 제공하며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요마트가 제공하는 새로운 주문 경험이 변화시킬 소비 트렌드 확대를 통해 커머스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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