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협조해 달라, 가짜뉴스 에 단호히 대처 하겠다
27일 오후 5시께 순천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서규원 홍보실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방송으로 전해졌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시는 2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로 순천 15번 확진자의 청암휘트니스 3차·4차 감염자로 판단된다.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 15번 확진자의 청암휘트니센터관련 3·4차 감염자로 1세 영아와 4세 어린이가 포함된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번 확진자와 가족관계로 31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47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이며 48번, 49번 확진자는 47번 확진자의 자녀로 1세 영아와 4세 어린이다.
52번 확진자는 20대 남성이며 31번 확진자와 가족관계로 역시 31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0번 확진자는 40대 남성, 51번 확진자는 30대 여성, 53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세 명 모두 신대 김선생 휘트니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54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
한편, 순천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특히 보건소 직원들과 역학조사관들은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협조적이지 않은 일부 시민이 역학조사시 욕설이나 폭언으로 인해 역학조사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짓정보와 가짜뉴스를 전파해 시민을 혼란하게 하는 사례가 있었다."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은폐할 경우와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에 대해서 시는 앞으로 단호히 대처해 나갈 수밖에 없다."며 대응 의지를 강하게 표했다.
끝으로 시는, 시민들에게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동선을 최소화 해주기를 바랬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모, 여기 소주 한잔이요" 가능한 식당들…"위생...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