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각 상임위별 3일 이내로 회의일수 조정 긴급현안 위주로 진행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긴급현안 안건 및 제4차 추경예산안 심의... 상임위별 소관 기관 업무보고와 집행부 참석대상자도 최소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8월28일부터 9월15일까지 19일간 일정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제297회 임시회 일정을 수정, 운영하기로 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열흘 넘게 계속 세자리 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 상황이 전국 확산의 폭풍전야라는 판단에 따른 긴급한 조치다.
서울시의회는 제297회 임시회 소집공고를 철회, 8월28일 임시회 개회식과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2일간 시정질문을 연기한다.
그리고 상임위원회는 당초 일정대로 9월2일부터 9월9일까지 진행하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당초 9월10일부터 14일에서 9월10일부터 11일까지로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의사일정 및 운영은 다음과 같이 변경된다.
첫째,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의일수를 4일 내지 5일에서 3일 이내로 줄이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1개 층에서 2개 이상의 상임위원회가 동시에 개최되지 않도록 상임위원회간 일정을 조정, 개최한다.
둘째,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기관 업무보고는 최소화, 현장방문은 취소하기로 했다.
셋째, 회의 일수가 대폭 줄어든 만큼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긴급현안 안건 위주로 처리한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됨에 따라 회의에 참석하는 모든 인원은 안건과 관련된 필수 인원으로 최소화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킬 예정이다.
김인호 의장은 “이번주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인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세로부터 공동체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사일정 축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시의회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력,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으로 긴급히 심의된 안건은 추후에 제297회 임시회 개최 시기와 기간을 정해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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