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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오르는 '카카오·네이버'…나란히 연일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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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상장 후 처음으로 40만원 돌파

카카오 프렌즈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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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비대면(언택트) 대표주자로 꼽히는 카카오 와 네이버( NAVER )가 나란히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5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장 대비 4.46%(1만7500원) 상승한 40만9500원이었다. 카카오가 40만원을 돌파한 건 상장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는 장중 한때 41만2500원까지 치솟으며 전일에 이어 52주 신고가 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네이버도 전거래일보다 2.69%(9000원) 오른 34만3000원이었다. 네이버 또한 장중 34만70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5거래일 내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주가가 지난 20일 36만45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 신고가를 기준으로 13.1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도 30만5500원에서 13.58%나 뛰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디지털화 수요 확대로 인한 수혜를 입고 있는 종목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재확산되면서 주가도 함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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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을 새로운 저변동성(로우볼)으로 묶기도 한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말 이후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 언택트로 자금흐름이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며 "카카오, 네이버 등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가 들어간 새로운 로우볼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로우볼은 시장이 조정 받을 때 초과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다.

여기에 카카오의 경우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인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이 다음 달 11일로 예정된 것도 주가 상승 호재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58.9%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까지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카카오 주가 상승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은 우호적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신사업들이 이용자만 증가하는 상태에서 벗어나 매출이 발생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상반기 내내 상승한 주가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수 있으나 실적 개선 및 사업 성장의 방향성이 명확한 현 시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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