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 내 밀워키 벅스 선수, 코치진의 좌석이 비어 있다. 밀워키 선수단은 이날 예정된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가 경기개시 직전 연고지인 위스콘신주에서 최근 발생한 인종차별 총격사건에 항의해 경기를 보이콧 했다. 이들은 "우리는 살인과 불의에 지쳤다"면서 "오늘 우리는 농구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밝혔다. 상대편인 올랜도 소속 선수들은 밀워키 선수단의 뜻을 지지하며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고 부전승 처리 역시 거절했다. 밀워키 구단 측은 기권패로 이어질 수 있었던 선수들의 결정을 지지를 밝혔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NBA 다른팀들도 지지를 밝히며 경기를 취소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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