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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로라, 초강력 태풍인 카테고리 4등급으로 격상...50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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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4등급 성장...멕시코만으로 접근중
2005년 카트리나 악몽 재현 우려...50만명 이상 대피

카테고리 4등급으로 성장한 허리케인 로라의 위성사진 모습.[이미지출처=미 항공우주국(NASA)]

카테고리 4등급으로 성장한 허리케인 로라의 위성사진 모습.[이미지출처=미 항공우주국(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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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남부 멕시코만 일대로 접근 중인 허리케인 로라가 초강력 태풍인 카테고리 4등급으로 성장해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멕시코만 일대에서 50만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지난 2005년 루이지애나 일대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멕시코만으로 접근 중인 허리케인 로라가 카테고리 4등급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로라의 최대 풍속은 약 시속 185km에 달하며, 해안지대에는 약 4.5m 높이의 해일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4등급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역은 상당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며 몇달간 거주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될 것으로 미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로라가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일대로 상륙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예상 관통지역의 주민 50만명 이상이 먼저 대피한 상태다. 로라는 북서쪽 내륙으로 이동하면서도 막대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아칸소주 대부분 지역은 홍수 경보가, 미주리주와 테네시주, 켄터키주 일대에도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허리케인 로라가 멕시코만 일대 상륙해 본격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27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로 대선후보 수락연설이 예정돼있다. 뉴욕타임스(NYT) 로라의 피해가 막대해질 경우 정치적 여파 또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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