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8명…러시아發 유입 13명(상보)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되고있는 29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48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8명 늘어난 1만425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이후 나흘 동안 40∼6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25일 113명까지 치솟았다. 지난 26일 50명대, 27~28일 20명대로 하락했다가 이날 다시 40명대를 기록했다.

새로 확진된 4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4명, 해외유입 34명이다. 지역발생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7명, 경기 5명, 인천 1명, 부산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4명 중 21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13명은 경기(6명), 서울·인천(2명), 광주·울산·경북(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들어온 국가는 러시아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8명), 우즈베키스탄(7명), 카자흐스탄(2명), 프랑스·인도·이라크·필리핀(각 1명)이다.

이날 신규확진 48명 중 23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만3069명으로 전날보다 62명 늘었다. 사망자는 300명으로 전날과 같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