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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자 4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달내 4兆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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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만 5계단 뛰어올라
카카오 주가 상승세 타고 '껑충'
2분기 매출 9139억·영업익 952억 전망
코로나19 비대면 수혜주 효과도 톡톡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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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금보령 기자] 비대면(언택트)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카카오 주가가 연일 주식시장에서 급등하면서 대주주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의 국내 주식 부호 순위가 올해 들어서만 5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5조8265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조1649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5조7002억원)에 이은 4위 기록이다.


8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김 의장의 전날 기준 지분 가치는 3조8823억원으로 지난해 말 1조9211억원에 비해 102%(1조9612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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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의 주식 부호 순위 상승은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올 1월 말 김 의장의 지분가치는 1조9898억원으로 주식 부자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이후 2월 말(2조1525억원ㆍ8위), 3월 말(1조9443억원ㆍ8위), 4월 말(2조3006억원ㆍ8위)까지는 비슷한 순위를 유지하다가 5월 말(3조2947억원ㆍ5위), 6월 말(3조3447억원ㆍ5위)에 급상승했다. 이달 3일에는 최태원 SK 회장(3조3874억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주식 부호 10위권 내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이다. 현 추세대로라면 지분가치 4조원 달성도 이달 안에 달성할 전망이다.


김 의장의 순위 상승은 카카오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수혜주인 데다 2분기에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3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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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139억원, 영업이익 95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35% 늘어난 수치다. 주요 성장 동력인 톡보드의 경우 일간 매출액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올해 1~2월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3월부터 회복했고 4월부터 지난달까지는 매월 상승했다.

코로나19 비대면 수혜주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 대부분이 지난해까지는 교환상품에서 발생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배송상품으로 영역이 확장됐다. 공동구매 서비스인 '톡딜', 쇼핑 플랫폼 '톡스토어' 등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톡딜 거래액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28배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커머스, 테크핀, 모빌리티 등 전 생태계를 아우르는 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는 더욱 더 견고해지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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