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방역당국 "종교시설 감염 이어질 시 강제조치 검토"(상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종교시설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수도권 교회와 광주 사찰과 관련한 확진자가 가족, 직장 간 전파를 통해 이어지는 모양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충복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감염자가 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라고 밝혔다.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 31명 가운데 교인은 2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4명, 경기 7명이다.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 교인 모임과 관련해선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총 23명이다. 권 본부장은 "확진자의 직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 내 추가 접촉자 13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광륵사 관련 누적 확진자도 14명이다. 이날 접촉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14명 중 방문자와 접촉자는 각각 8명, 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9명, 전남 3명, 경기 1명, 전북 1명이다.


각종 종교모임과 관련한 20∼30대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21~27일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전주보다 6.2%포인트 낮아진 25.7%를 기록했다. 치명률도 이에 따라 2.20%가 하향 조정됐다.

권 부본부장은 "종교 활동·모임을 통해 이뤄진 감염이 취약집단 생활시설 등 다양한 집단으로 전파돼 급속하게 지역사회 확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 계속해서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발생할 시 강제적인 조치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