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시진핑 중국 주석이 17일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과 코로나19 대응 특별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16일 중국 외교부는 화춘잉 대변인을 통해 "17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중국-아프리카 코로나19 대응 특별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회의에는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 뿐 아니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 미·중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밀착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 특별회의를 계기로 중국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중국은 2000년부터 중국ㆍ아프리카 협력 포럼을 운영 중이며 그동안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ㆍ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앞세워 아프리카 국가들과 밀착해왔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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