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가가호호 다올센터 사업’ 최대 지원액 5억원 확보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경남 거제 '가가호호 다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사진제공=경남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경남 거제시의 ‘가가호호 다올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최대 지원 금액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인구감소 및 저출산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신청받아 최종 10개 사업을 선정한 것으로, 총 4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총 34건의 사업이 신청됐으며, 행정안전부의 1차 서류,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3차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된 거제시의 ‘가가호호 다올센터 건립 사업’은 조선업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내의 위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정치유센터부터 임신·육아 돌봄시설,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실, 공동 육아 나눔터 및 가족 소통 공간 등을 갖춘 원스톱 가족·돌봄 서비스 센터 구축을 내용으로 삼고 있다.
거제시는 ‘가가호호 다올센터’를 생활 SOC사업과 연계해, 2022년까지 전체면적 3500㎡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다.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잇따른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이 도내 인구감소 지역의 인구 활력을 높이고,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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