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 12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산책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에 대한 현재 강화된 방역관리체계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종료기한은 한정하지 않고 수도권의 환자 발생추이가 한 자리 수로 줄어들을 때까지 계속 유지하게 된다”고 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3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4명 증가한 1만215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79명까지 치솟은 뒤 이후 20명대까지 줄었다가 이달 들어 지난 1일부터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신규환자 절반 이상인 19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2명, 인천 2명, 경기 5명이다.
신규확진 사례는 최근까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날 부산(1명), 대전(3명), 경남(2명), 공항 검역(9명)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은 21명,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만760명으로 전날보다 30명 늘었다. 사망자는 278명으로 전날 대비 1명 증가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그리웠다, 빨간 뚜껑'…옛날 포장 그대로 돌아온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