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가수 강남이 반려견 파카와 함께 일일 견학생으로 출연했다./사진=KBS 2TV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개훌륭' 가수 강남이 반려견 피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강남이 반려견 파카와 함께 일일 견학생으로 출연했다.
피카는 5살 골든 리트리버로, 아내이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이상화가 선수 시절 함께 한 반려견이다.
강남은 "아내가 캐나다에서 혼자 선수 생활을 하며 살다가 외로워서 키우게 됐다더라"라면서 "나는 강북이라는 반려견이 있는데 오늘 몸이 안 좋아서 피카와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남은 계속 피카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집에서는 착하고 차분하다. 밖에 나오면 정신을 못 차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모님이 목줄을 허리띠같이 두르고 산책을 하시는데 피카 때문에 넘어지신다. 상화가 강형욱에게 연락해서 6개월간 훈련을 받았는데 다시 원상 복귀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이상화 체력에 피카한테 끌려가겠냐 싶겠지만 끌려가더라"며 "산책 훈련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형욱은 이경규에게 피카의 산책 훈련을 맡겼다. 이경규는 피카의 목줄을 잡고 천천히 이끌기 시작했고, 피카는 걱정과는 달리 조용히 따라 걷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남은 "이런 모습 처음 봤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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