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대응 위해 밤낮으로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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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밤낮으로 일했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제147차 WHO 집행이사회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194개 회원국에 관련 정보와 기술적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했고 정치적 연대를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 브리핑을 매일 열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만들었고 120여개국에 코로나19 개인 보호 장비를 보냈으며 아프리카의 코로나19 검사 능력을 확대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같은 노력을 지속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올해에만 코로나19 대응으로만 17억 달러(약 2조1000억원)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기부를 받거나 약속받은 금액이 8억 달러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건강을 증진하고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