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일원을 다녀온 전남 지역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 등 49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태원 코로나19 여파와 관련, 혹시 모를 감염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일원을 다녀온 전남 원어민 강사 34명과 교직원 15명을 파악해 검사를 실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이들에게 조치한 재택근무는 오는 15일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또 이들 교직원이 소속된 학교에 대해 즉각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해당 교직원과 밀접 접촉한 교직원들도 학교장 판단 아래 재택 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을 방문한 대부분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은 모두 카페나 식당 등을 다녀오거나 산책한 정도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학교 구성원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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