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아내의 맛' 영탁이 연애담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영탁은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남승민, 정동원에게 연애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어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난 지 100일도 안 돼서 헤어졌다"며 "내가 여자 형제도 없고 남중, 남고를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여학생들과 말을 섞는 게 부끄럽더라"고 덧붙였다.
정동원이 "뽀뽀는 언제 해봤냐"고 묻자, 영탁은 "고등학교 3학년 때"라고 답했다.
영탁은 "화이트데이에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줬다. 밤인데 어둡지 않냐. 가로등 아래에서 그냥 보내기 싫었는데, 여자친구도 뭔가를 기다리는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살짝 돌아봤더니 아직 안 들어가고 있더라. 한 번 더 돌아 봤는데 있으면 다시 달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딱 돌아봤는데 아직도 거기 있더라. 막 달려가서 입을 맞추고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안 유명했을 때 헤어졌다가 유명해지니까 전화 왔다는 사람 얘기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영탁은 당황하며 "그 얘기가 여기서 왜 나와"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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