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 확산 차단 '안심숙소' 연장 운영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해외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안심숙소'를 연장 운영한다.

수원시는 당초 지난 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던 안심숙소를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기존에 운영하던 안심숙소 중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은 내부 공사 등으로 안심숙소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반면 수원시는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수원인계점을 안심숙소로 추가 지정했다.

현재 수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숙소는 벨류 하이엔드, 코트야드 메리어트, 노보텔 앰배서더, 라마다프라자호텔, 홀리데이인익스프레스 수원인계점 등 총 5곳이다.

이들 안심숙소는 지난 3월27일부터 수원시와 협약을 맺고 해외 입국자 가족이 이용할 경우 최대 70%를 깎아주고 있다.

서비스 시작 이 지난 달 말까지 한 달동안 안심숙소를 이용한 가족은 총 410명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완전 종식될 때까지 안심숙소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