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이크 "손흥민, 왼발·오른발 모두 최고…수비수 지옥 빠트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는 버질 판데이크가 6일 리버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손흥민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했다. /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버질 판데이크(29·리버풀)가 손흥민(28·토트넘)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했다.

판데이크는 자신이 직접 선정한 EPL '파이브 어 사이드 팀(five-a-side-team·5인 미니 축구팀)'에 손흥민을 포함시키면서, 손흥민에 대해 "빠르고 강하며 수비수를 지옥에 빠트린다"고 평가했다.

판데이크는 6일(현지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 모두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판데이크가 선정한 '파이브 어 사이드 팀'에 미드필더로 포함됐다. /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판데이크는 해당 글에서 EPL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자신이 최고라 여기는 골키퍼 1명, 수비수 1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1명으로 이뤄진 '파이브 어 사이드 팀'을 공개했다. 이 중 손흥민은 케빈 데 브라위너(29·맨시티)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활동하는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을 최정상 축구선수로 꼽은 바 있다.

지난달 31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스포츠테마 트레이딩 카드회사 '톱스'와 함께 2020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최고의 재능' 25인을 선정했는데,이 중 손흥민을 포함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