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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도 '中 진단 키트' 때문에 말썽…파키아오 "한국산으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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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검문소에서 마스크 등을 쓰고 근무 중인 경찰/사진=[연합뉴스 제공]

3월 25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검문소에서 마스크 등을 쓰고 근무 중인 경찰/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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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스페인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에 대한 문제가 생겼다.


29일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중국이 기증한 10만개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중 일부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베르게이어 차관은 기증된 10만개의 진단 키트 중 부정확한 결과를 낸 진단 키트가 몇 개인지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주필리핀 중국 대사관은 29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기증한 두 종류의 진단 키트는 WHO 기준을 충족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전염병·임상 미생물학회는 중국 '선전 바이오이지 바이오테크놀러지' 사에서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정확도가 30%가 안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시 정부는 이 회사의 진단키트 사용을 중단했다. 또한 스페인 정부는 회사 측에 제품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주스페인 중국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 회사 진단키트는 중국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이며, 중국 정부가 스페인에 보낸 의료용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의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은 한국산 신속 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했다. 현지 언론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파키아오가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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