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 결과에 불복한 백승주 의원이 9일 재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미래통합당 총선 승리를 위해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당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책무지만, 구미시갑 지역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으로 당원들이 크게 분열되고 있어 당원들과 논의한 결과 재심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후보가 패한 결정적 원인은 보수 후보의 분열이었다는 지역 여론이 팽배하다"며 "이번 공관위 결정으로 당원들이 이탈하고 있어 이번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백 의원은 "다른 경북지역과 달리 구미시갑 지역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40% 내외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다 공정한 경선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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