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로 했다. 경기도내 코로나19 감염 우려 현장을 직접 다녔던 만큼 확인차 검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6일 "이 지사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며 "이르면 내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내 코로나19 관련 현장을 직접 다니며 공무원들을 현장에서 지휘해왔다. 전날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을 비롯해 이달 2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검체 채취를 위해 가평군 '평화의 궁전'을 찾았다. 지난달 25일에는 과천시 신천지 총회본부를 방문해 신도 명단 등을 직접 확보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감염에 대한 주변의 염려에 검체 검사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경기도 방역 수장인 만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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