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하수처리시설서 버려지는 열 에너지 난방열로 공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최근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제15회 경영대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연이은 쾌거이다.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하고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발전 전략과 개성있는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경영대전은 지역경제, 안전,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등 10개 분야로, 전국 91개 자치단체에서 252건의 사례가 접수돼 치열하게 경합했다.
부천시는 '에너지 소비시설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로!"라는 주제로 환경기초시설의 버려지는 에너지를 업사이클링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굴포하수처리시설 발전기의 버려지는 열 에너지를 폐기물소각장 소각 열 에너지와 연계한 후, 단계별 가열을 통해 사용 가능한 난방열로 공급하는 미활용 에너지 업사이클링 사업이 높이 평가됐다.
부천시는 지난 제15회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는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덕천 시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친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누리는 아름다운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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