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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하이 공항 입국 한국인 2명 발열…탑승객 격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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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26일 오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 가운데 2명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이날 오후 3시 웨이하이공항 도착자 총 107명 가운데 발열자 3명(한국인 2명. 중국인 1명)이 포함돼 있어 탑승객 전원이 호텔로 이동하고, 발열자는 병원으로 이동후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전날부터 한국발 웨이하이행 항공편에 대해 승객 발열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50분(현지시간) 제주항공편(7C8054편)으로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탑승객 147명(한국 6, 중국 141) 전원이 지정 호텔에 격리조치되기도 했다. 중국인 탑승객 3명에게 발열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인데 함께 탑승한 한국인 승객들의 강제격리, 혹은 자가격리 판단 여부는 발열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달려 있다.


전날에도 웨이하이행 제주항공 비행기 안에서 5명에게 발열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승객 163명이 전원 격리 조치되면서 한국인 19명도 지정된 웨이하이 시내 호텔에 격리됐다. 웨이하이시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인 19명은 타국 발열자 5명에게 이상이 없을 경우 오는 28일 귀가후 자가격리 된다. 타국 발열자 5명은 이날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내일 2차 검사가 예고돼 있다.


웨이하이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들이 연일 강제격리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부는 탑승객 가운데 발열자가 없을 경우 강제격리가 아닌 14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탑승자중 발열자가 있는 경우 함께 탑승한 승객들이 지정된 호텔로 이동해야 하지만 발열자에게 코로나19 음성 반응(2회검사)이 나타나면 바로 자가 귀가 후 자가 격리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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