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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신산업 분야 사업가 영입할 것…통합당과는 독립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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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 공관위원장을 맡게 된 공병호 공병호연구소 소장이 신산업 분야 사업가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과는 독립적으로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차 산업혁명에서 한국은 너무 낙후되어 있다. 지난 몇 년 사이 세계사의 조류, 기술 변혁에서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 공관위원장은 "21대 국회의 우선적 책무는 남북경협이나 남북관광이 아니라 먹고 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인데, 장차관이나 청와대 고위관계자 중에서 기업 경험을 하신 분이 거의 없다"며 "이번 인선과정에서는 정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경제정책전문가, 이론전문가가 아닌 진짜 선수를 선발하고 실물경제 흐름을 아는 그런 대표들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통합당과의) 소통과정은 필요하지만,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의원 선출은 아주 독립사건"이라며 독립성을 강조했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역시 "공 위원장께 드리는 공천권한은 100%, 99%에 가깝게 독립성을 보장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각오"라고 설명했다.


통합당에서 공천에 떨어진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으로 가면 선출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결정할 것이며, 안된다 된다를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그러나 과거 방식대로 순서를 정한 다음에 내려보내서 수용한다는 것은 제가 살아온 인생의 원칙하고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공관위 체제에 대해서는 "세상에는 김 위원장에 대해 반하는 의견도 있지만 그 분 퇴직한 이후 저서를 보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했고, 사심없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통합당도 기대 이상으로 지역구에서 효과를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공 위원장은 한국 경제의 상태에 대해 "실물경제가 완전히 망가진 상태"라며 "이 정도 상태를 갖고 경제위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정직하지 않은 것이며, 신종 바이러스는 이미 그로기 상태에 들어간 한국경제에 일격을 가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 사태를 경험하면서, 지금까지는 먹고 사는걸 고민했지만 이제는 나라의 체질의 변질이라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은 유사전체주의 체제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아이들 세대가 어떻게 될지 고민하던 차에 이렇게 공관위원장 요청을 받았고, 공정하게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국회의원을 사심없이 뽑기로 했다"며 공관위원장직을 수용한 계기를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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