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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 결국 '미래통합당'으로…선대위 인선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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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중도보수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이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통합작업을 마무리한다. 공관위와 지도부 등을 두고 막판 이견 조정 작업이 남아있지만 보수통합 작업이 일단락되면서 본격적인 '총선 모드'로 돌입하는 셈이다. 통합신당이 황교안 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선대위 인선으로 시선이 쏠린다.


미래통합당에 참여하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은 14일 오후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통합 세부사안을 논의한다. 한국당에서는 심재철 원내대표와 송언석ㆍ김상훈 의원이, 새보수당에서는 오신환ㆍ지상욱ㆍ정운천 공동대표가 각각 참여하며 전진당에서는 이종혁ㆍ양주상ㆍ이아람 최고위원이 참석한다.

오전 통합신당 준비위원회(통준위)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다듬고 서류화하는 작업을 거쳐, 각 당의 수임기관이 서류에 서명하고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면 합당절차가 마무리된다. 미래통합당은 빠르면 16일, 늦어도 17일 출범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공관위 인원수를 얼마나 늘리느냐를 두고 막판 이견차를 좁히는 과제가 남았다. 새보수당은 김형오 공관위를 유지하는 방안을 주장하는 반면 한국당과 전진당은 현재 틀에서 보강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신당의 지도부 역시 한국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2~4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유의동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저희 생각보다는 많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보수 통합이라는 대의때문에 일정부분 현실적인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도부의 면면을 실질적인 개혁보수로 채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이 기존 한국당의 틀을 유지하면서 확대개편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면서 선대위 구성에도 눈이 쏠린다. 불출마를 선언하며 합당에 힘을 실어준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에 눈이 쏠리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한국당 내에서도 유 위원장이 험지에 출마하거나 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새보수당에서도 이같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병국 새보수당 의원은 13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험지에 나가서 한 축을 담당하는 것도 의미가 있고, 자유롭게 선대위원장이 되어서 전국을 지원사격하는 것도 하나의 의미가 있다"며 역할론을 강조한 바 있다. 단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아직 사람에 대해서는 논의되는 게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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