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만에 진화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 영도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20분께 부산 영도구의 24층짜리 호텔 2층 조리실에서 불이 난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조리실 내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직후 투숙객 200여 명이 대피 방송을 듣고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직원인 2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5대와 소방관 100여 명을 투입해 불길 진화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호텔 측이 조리실에 방화벽 설치 작업 중 용접을 하다가 불티가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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