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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10년 박원순 인사 ‘도통’?... 간부들 '함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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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강태웅 행정1부시장 용산 국회의원 출마 위해 사퇴한 자리에 시장 비서실장 서정협 기조실장 제청...기조실장 후임에 서울시 대표적 기획통 조인동 경제정책실장 제청...
후속 경제정책실장 김의승 1급 승진, 기후환경본부장에 정수용, 한강사업본부장에 신용목 전 인재개발원장 발령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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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장 10년.


10년이면 옛날에는 강산이 한 번 바뀐다고 했는데 4차 산업시대 강산이 몇 번 바뀔 수 있는 기간이다.

관선은 물론 민선 서울시장을 통틀어 서울시장 10년을 역임한 사람은 박원순 시장밖에 없을 것이다.


중앙정부에서 국방·외교 기능을 제외한 모든 조직을 거느려 ‘소통령’으로 불리는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시장이 올해로 시정을 10년째 맡고 있으면서 인사에도 ‘순리’가 통하고 있어 조직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박 시장은 사법시험 합격 후 검사 1년여 기간을 네외하고 대부분 삶을 시민단체와 함께 해왔다.


이 때문에 서울시같은 큰 조직을 이끄는데 특히 인사에 문제를 보여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올들어 10년 째 서울시정을 이끌면서 정책은 물론 인사까지 안정감을 보여 조직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시장은 특히 이번 강태웅 행정1부시장이 갑작스럽게 서울 용산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후속 인사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누구를 강 전 부시장 후임에 앉힐 것인가를 놓고 설왕설래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서정협 기조실장을 행정1부시장 후보로 추천했다.


또 기조실장 후임도 함께 관심 대상이었다. 복도 통신은 누구 누구가 하마평에 올랐다.


그러나 서울시 대표적인 기획통인 조인동 경제정책실장을 내정한 것을 보며서 “박 시장이 역시 인사를 제대로 하고 있구나”하는 평가들이 나왔다.


조 실장 내정자는 서울시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그러나 행정고시에 비해 1966년생으로 나이가 어려 서대문구 부구청장으로 3년 근무하면서 박 시장과 한동안 멀어졌던 게 사실이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임명제청자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임명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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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박 시장이 이번 조인동 경제실장을 내정한 것을 보면 ‘호불호’와 관계 없이 ‘일 중심’으로 인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행정1부시장 임용제청자는 제35회(1991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언론담당관, 행정과장, 관광정책관, 정책기획관,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 핵심 직위를 두루 거쳤다.


1965년 생으로 울산 학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서정협 행정1부시장 임용제청자는 조용한 성품으로 특히 박 시장 비시실장을 하면서부터 박 시장 신임을 받은 인물이다.


1966년생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조 기획조정실장 임용제청자는 제32회(1988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지원과장, 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서울혁신기획관, 일자리노동정책관, 경제정책실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김의승 기후환경본부장을 경제정책실장(1급 승진), 기후환경본부장에 정수용 한강사업본부장, 신임 한강사업본부장에 신용목 전 인재개발원장을 내정했다.


이처럼 박 시장은 경력과 실력 등에 입각한 순리에 입각한 인사를 단행, 간부들이 차기 승진 등에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간부는 "강태웅 부시장 퇴임 이후 인사가 관심이었는데 박 시장이 예상대로 인사를 단행해 조직 안정에 도움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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