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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빨리 경기 감각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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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 출사표 "올림픽을 목표로~"

박인비가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LPGA투어 동영상 캡처

박인비가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LPGA투어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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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를 치르기 전에 경기 감각을 찾고 싶다."


박인비(32ㆍKB금융그룹)의 개막전 다짐이다.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포시즌골프&스포츠클럽(파71ㆍ664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이아몬드리조트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의 출사표다. "올해는 1월부터 시작하게 됐다"는 박인비는 "셀러브리티와 프로암을 펼치는 방식이라 낯설긴 하다"면서도 "많은 대회를 뛰면서 샷 감을 찾겠다"고 했다.

박인비의 올해 목표는 8월 도쿄올림픽에 등판해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6월 세계랭킹 기준으로 전체 15위 이내, 한국 선수 중 4위 이내에 반드시 들어야 한다. 박인비는 현재 '넘버 1' 고진영(25ㆍ하이트진로), 2위 박성현(27), 5위 김세영(27ㆍ미래에셋), 7위 이정은6(24ㆍ대방건설), 13위 김효주(25ㆍ롯데)에 이어 16위로 6번째다.


"아무래도 2020년에 올림픽이 열리는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시즌을 조금 일찍 시작한 이유도 분명히 있다"며 "올림픽이 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해서 조금 더 랭킹 포인트를 쌓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그 전까지 열심히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4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애완견 '리오'를 키우기 시작했다.


'올해 도쿄에서 우승하면 다른 애완견을 또 키울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리오가 이웃에 여자친구가 있어서 다른 친구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미소를 지었다. 연습라운드를 소화한 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미국에 처음으로 왔던 곳이 올랜도"라는 박인비는 "코스는 무난한 편인 것 같다"며 "그린도 잘 받아준다"고 분석했다.

변수는 기후에 따른 거리 조절로 꼽았다. "아무래도 내가 연습했던 라스베이거스 보다는 이곳의 공기가 조금 더 무겁기 때문에 거리 조정과 같은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날씨가 괜찮으면 버디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코스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이날 밤 9시50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출신 리처드 덴트, 아마추어 마크 캔틴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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