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본격 가동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연구개발(R&D)형 지원센터가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9일 오후 2시 동주대 자동차기계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지원을 위한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총사업비 85억원이 투입돼 사하구 괴정동 동주대에 지역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센터는 지난해 3월 현판식을 시작으로 6월에는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간 사업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3종의 스마트제조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5종의 테스트베드를 더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설들은 단순 교육 용도를 벗어나 중소기업들이 적은 투자비용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장 실무중심의 인력 양성, 스마트공장 공급기술 개발, 정책 수립 등 향후 산·학·연·관 부산제조혁신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협력을 통해 동주대에선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학과를 신설해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현장 중심의 인력을 양성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인호 국회의원, 김태석 사하구청장,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조종래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최종열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영탁 동주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적극적인 사업유치와 국비확보에 힘써온 최 의원은 “국내 중소기업이 신흥국과의 기술격차 축소,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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