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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민들, 고 김우중 전 회장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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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10일 오전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10일 오전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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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교민들 사이에서 고인에 대한 추모의 열기가 커지고 있다.


10일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하노이 교민들은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고인의 별세를 안타까워 하며 그가 베트남에 남긴 흔적들을 되새겼다.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큰별이 떨어졌다.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밝혔다. 주 베트남 대사를 지낸 하찬호 삼성전자 고문은 "성장기 한국을 이끌어 오셨던 거인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 교민은 고인을 가까이 모셨었다며 "외압 없이 걱정없이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다른 교민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지원하는 글로벌 청년사업가(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독려했던 고인의 모습이 선하다"고 했다.


고상부 전 하노이 한인회장은 "어젯밤 늦게 소식이 알려졌지만 교민들 사이에서 애도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하노이 한인회도 성명을 내고 고인을 애도했다. 하노이한인회는 "질곡을 지나던 시기에 꿈에 허기진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던 김 회장께서 소천하셨다"면서 "존경과 사랑, 그리고 근대사의 애증을 짊어지고 가는김 회장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고인에 생전에 베트남에 있을 때 머물렀던 번찌 골프장에 마련된 빈소는11일부터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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