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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 10일 외교장관 회담…北비핵화 문제 논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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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수장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양자회담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등이 보도했다.


9일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만나 "광범위한 지역·양국 현안에 관해 토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언론보도문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의 초청으로 10일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회담에선 주요 국제문제와 양자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 외무장관 회담은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돼 오찬 등을 진행한 뒤 오후 1시 15분 경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두 장관이 만나게 되면 북한 비핵화 문제는 물론 이란, 시리아 내전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인 가운데 갈등 구도가 더욱 강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 등을 놓고 서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외무장관이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은 2017년 5월 이후 2년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전 주미 러시아 대사를 만나 동맹국이 공유한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정보를 유출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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