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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북미사업 강화…농업·조경장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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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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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두산밥캣 이 트랙터 및 조경장비 사업을 통한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은 최근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 쉴러 그라운드 케어사로부터 제로턴모어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에 밥-캣·스타이너·라이언 3개 브랜드를 8200만달러 가량에 인수한다.

제로턴모어는 제초 등 조경작업을 하는 장비로 제로턴 방식을 적용해 작업의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북미 제로턴모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81만대, 48억달러 규모다. 최근 5년간 판매 대수가 연평균 7.8%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 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딜러 역량을 기반으로 조경장비 시장에서 조기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 양수가 완료되면 제품과 판매망을 동시에 확보해 최근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와 함께 농업·조경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9월 북미에 콤팩트 트랙터를 출시하며 농기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두산밥캣 이 북미에서 판매할 트랙터 초도 물량은 2000대다. 미 전역 650개 딜러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향후 회사는 콤팩트 트랙터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농업지역인 중남부에 추가로 딜러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밥캣 은 주력 제품으로 20마력급 CT20 시리즈를 비롯해 60마력급인 CT55 시리즈 등 총 20개 제품이다. 제품은 회전 반경이 작아 작업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원터치 방식을 적용해 부품의 탈부착도 용이하다.


회사는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을 연간 약 17만대 규모로 내다봤다. 이는 북미 소형 건설기계 전체를 합한 규모(연간 16만대) 보다 큰 대형 시장이다. 두산밥캣 은 북미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현지 딜러 역량을 활용해 2025년까지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확보된 제품과 판매채널을 통해 인접시장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기존사업과의 판매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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