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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죽은 돼지 유통…또 불거진 식품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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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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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죽은 돼지가 가공, 유통된 사례가 적발돼 중국내 식품안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죽은 돼지가 거래돼 가공, 시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역 당국이 긴급 대책을 시행 중이다.

돼지가 죽으면 특별 처리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병에 걸려 죽거나 자연사한 돼지가 특별한 처리 없이 도살업자에게 보내졌고, 광둥성 포산 지역에 위치한 돈육 가공공장에서 이 돼지고기가 가공돼 광저우에서 60km 떨어진 시장까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죽은 돼지는 어떠한 검사도 받지 못한 채 검역 도장까지 찍혀 불법 판매됐다.


광저우시는 긴급 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당국은 불법 유통된 돼지고기가 광저우시 전역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내 전역의 시장, 식료품점, 육류 판매점을 중심으로 특별 조사를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1699개 식품 판매상들을 검사 완료했으며, 죽은 돼지를 가공한 해당 돈육가공업체에서 유통한 모든 돼지고기 제품을 마트 진열대에서 회수 조치했다. 해당 업체는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신문은 중국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광둥성 내 중국인들 사이에서 돼지고기를 당분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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