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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덕에 '승승장구'…디앤씨미디어·네이버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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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네이버·카카오 등 실적 성장 지속 전망

웹툰 덕에 '승승장구'…디앤씨미디어·네이버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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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웹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앤씨미디어 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0억5000만원, 영업이익 2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6.5%, 26.3% 늘었다.

디앤씨미디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웹툰·웹소설 작가와 콘텐츠를 갖고 있는 콘텐츠사업자(CP)다.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가 디앤씨미디어 주식의 18%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자책 매출에서는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기 기준 40%까지 확대됐다. 웹툰은 연재가 지속될수록 매출이 상승하는 수익구조를 나타내기 때문에 디앤씨미디어의 실적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웹툰·웹소설 플랫폼 채널의 해외 사업 확대로 인해 디앤씨미디어의 해외사업 실적도 비례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중국, 일본, 북미, 프랑스 등지에서 총 21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전자책 매출 내 해외 비중은 15%까지 늘어났다.


네이버( NAVER )는 웹툰으로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6000만명,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상승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북미에서만 결제액이 전분기보다 70% 늘어났고, MAU도 900만명을 나타냈다. 올해 국내 거래액은 약 3000억원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성장추이 및 유럽시장 진출 잠재력 등을 감안하면 별도의 잠재가치 평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648억원, 영업이익은 2021억원인데 특히 콘텐츠 부문이 웹툰 선전으로 전년 대비 64%나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 는 카카오페이지가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예정하고 있어 관련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실적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다음웹툰의 거래액이 지난해 2900억원에서 올해 43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카카오페이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00억원과 75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최초의 웹툰 플랫폼 상장으로, CP사들을 다수 보유하며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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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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