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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접경지역서 48시간 동안 야생멧돼지 126마리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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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차원
70∼80개 민관군 합동포획팀 투입

16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배수펌프장 주차장에서 야생 멧돼지를 잡는 포획틀이 군부대에 전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배수펌프장 주차장에서 야생 멧돼지를 잡는 포획틀이 군부대에 전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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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접경지역에서 실시한 야생멧돼지 포획 작전에서 민관군 합동포획팀이 총 126마리의 야생멧돼지를 포획(사살)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국방부와 환경부 등은 지난 15일 남방한계선(GOP)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구간 내 야생멧돼지 출몰·서식지역을 대상으로 민군의 모든 가용자산을 동원해 포획조치를 시작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포획조치에는 민간엽사, 군 포획인력, 안내 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간부 11∼12명으로 구성된 70∼80개 민관군 합동포획팀이 투입됐다.


사살된 야생멧돼지는 군부대가 지정한 장소에 매몰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관군 합동포획팀을) 48시간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과 효과성, 임무 수행의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군은 ASF 방역 대민지원과 관련해 35개 부대, 병력 2215명, 장비 9대를 지원했다. 도로 방역 68개소, 이동통제초소 547개소, 농가초소 148개소에 대한 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 대변인은 북한 멧돼지가 남쪽으로 내려와 ASF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 ASF 감염경로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DMZ 내 철책을 통해 멧돼지가 넘어올 가능성은 없고, 현재까지 '없었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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