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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도 삭발 동참…"한국당 의원 모두 머리깎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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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삭발 투쟁에 동참했다.


김 전 지사는 17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치렀다.

전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삭발 투쟁에 이은 첫번째 릴레이 삭발이다. 앞서 지난 11일 박인숙 한국당 의원이 국회에서 삭발을 했고 야권 전체로 보면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삭발을 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김 전 지사 삭발식에는 이재오 전 의원과 박대출·윤종필 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지사의 머리를 직접 밀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지사는 삭발 전 "단식도 해봤고 감옥도 살아봤지만 머리는 처음 깎는다"며 "어제 황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머리를 깎는 것을 보면서 저도 같이 깎으려고 했는데 당의 여러 사정으로 같이 하지 못하고 오늘 깎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도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고 조 장관을 감옥으로 보내는데 더 힘차게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 전 지사는 잠시 울먹이며 "모든 신앙, 정당을 초월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다함께 지켜내자"며 "북한에서 죽어가고 있는 2500만 우리 동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 5000명 국민 빼고 누가 있겠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안락한 제도권 생활을 하다보니 저 역시 웰빙 체질이 된데 반성을 한다"며 "앞으로는 나라와 어린 아이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머리 밖에 깎을 수 없는 미약한 힘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 모두 머리 깎고 의원직을 던져야 한다"며 "이 자리에 와서 문 대통령을 함께 끌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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