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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1야당 대표 "고노 외무상 교체해야…한일관계 대응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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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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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의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가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교체해야한다고 28일 주장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에다노 대표는 이날 한 일본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쌍방의 입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중단한 것은 분명 지나친 것"이라면서 "여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한국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는 약간의 타협 여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노 외무상의 대응이 한국을 몰아갔다"고 지적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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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노 대표는 "(고노 외무상의) 책임이 크다"면서 한일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무상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외교 관계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 체면도 살려줘야하는데 고노 외무상이 한국을 지나치게 압박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이치에 맞는 주장은 엄격히 해야한다"면서도 "무엇보다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분명 외무장관으로서 외교의 실패이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음달 초 개각을 단행한다. 현재까지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유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일본 외신들은 정권의 안정과 정책의 계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이 계속 기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 등을 추진한 고노 다로 외무상이나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 등이 유임될 지는 미지수다. 고노 외무상은 2017년 8월 이후 2년 넘게 외교 수장을 맡고 있지만, 아베 정권의 다른 각료들과 융화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2016년 8월부터 직을 맡아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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