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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우려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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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결정하자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6원 오른 1212.0원에 개장했다. 이후 9시23분 현재 1210.7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1222.2원으로 연고점을 찍었던 원·달러 환율은 전일 1207.4원까지 하락하며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


그러나 전일 저녁에 우리 정부가 일본과의 GSOMIA 종료를 결정하면서 이날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의 결정에 대해 일본 외무상은 단호하게 항의한다고 담화를 발표했고, 미국 국방부는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와 한미 동맹에 대한 영향에 우려가 나타나는 등 향후 미국의 대응과 일본의 추가 경제 제재 여부가 주목된다"며 "금융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겠으며 달러·원 환율도 최근 약화된 롱심리가 다시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외환 당국은 대외 이슈가 아닌 우리 안보 이슈에 환율이 급등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어 환율 관리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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