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경제전문가 87.8% "경기 하방 위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美 경제전문가 87.8% "경기 하방 위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경제 전문가들 10명 중 9명이 미국 경제가 하방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이 미중 무역갈등이 무역전쟁으로 진화했다는 데 동의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민간 분야 경제 전문가 48명을 상대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87.8%가 미국 경제가 하방(down side) 위험에 처해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69.6%보다 대폭 상승했으며,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들의 대부분은 무역 긴장을 가장 중요한 경제 위험 요소로 들었다.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대해선 평균 63.9%로 예측했다. 지난달 같은 조사 49.8%보다 대폭 상승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예측도 상승했다. 이들 중 33.6%는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지난달 30.1%보다 소폭 올랐다.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1년 전에는 18.3%였다.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려야 한다는 데 동의한 전문가들은 72.9%였다. 12.5%는 50bp까지 내려야 한다고 답했고, 14.6%는 현재의 금리를 유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과반수가 넘는 56.3%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강한 달러가 미국 경제 성장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중 87%는 미중 무역갈등이 '무역전쟁'으로 진화했다는 데 동의했다. 1년 전에만 해도 무역전쟁이라는 데 동의한 전문가들은 48%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dispute, battle, tensions 등의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