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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에로틱한 꿈, 50년 전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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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만큼이나 성적인 꿈 자주 꿔…이전 세대 여성들보다 성(性)에 대해 더 개방적이라는 뜻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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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에로틱한 꿈을 꾸는 요즘 16~30세 여성들의 비율이 50년 전 같은 연령대 여성들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자리잡은 프라이부르크대학의 연구진은 학술지 '심리학과 성(Psychology & Sexuality)' 온라인판 2일(현지시간)자에서 여성도 남성들만큼이나 섹시한 꿈을 자주 꾸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른바 '성혁명' 이전인 1966년과 1998년에도 이와 비슷한 조사가 진행됐다. 당시 낯 뜨거운 꿈을 꾼다고 답한 여성은 4%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진은 여성의 성생활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진 지금 자기가 꾼 에로틱한 꿈을 기억해내는 여성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여성들이 자기가 꾼 섹시한 꿈에 대해 그리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에는 16~92세 남녀 2907명이 참가했다. 조사 결과 외설적인 꿈을 꾼다고 답한 이는 남녀 모두 평균 18%에 이르렀다. 여기에는 시시덕거림이나 키스 같은 성적 동기로 유발된 행동도 포함된다.

16~30세 남성 가운데 에로틱한 꿈을 경험한 비율은 25%에 이른다. 같은 연령대 여성들의 경우 22%를 기록했다. 스포츠 및 정치와 관련된 꿈을 꾼다고 답한 이는 각각 6%, 4%에 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에로틱한 꿈을 꾼다고 답한 16~30세 남녀 비율의 격차는 1966년 조사 때보다 더 좁혀졌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해 페미니즘 운동으로 촉발된 진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현대사회의 젊은 여성들이 이전 세대 여성들보다 성(性)에 대해 더 개방적임을 의미한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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