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준영 단톡방 총체적 난국” ‘승리 카톡방’ 보도한 기자 “참담한 심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SBS funE 강경윤 기자/사진=스브스뉴스 캡처

SBS funE 강경윤 기자/사진=스브스뉴스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승리·정준영 단톡방’을 최초 보도한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14일 SBS ‘스브스뉴스’와 인터뷰에 나선 강경윤 기자는 단톡방 멤버들이 피해 여성들을 향해 문란하다고 지칭하며 ‘위안부급’이라고 언급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강 기자는 ‘승리·정준영 단톡방’ 내용 속의 여성비하와 관련 “(대화방에 나온 내용은) 총체적 난국이다”라고 평가하면서 “너무 분노가 치밀어 3일 동안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강 기자는 이 대화방 멤버들이 특정 인종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등 관련 사실을 알게 되면서 보도 이후 처음으로 기자를 그만둘 생각을 했다고도 밝혔다.


강 기자는 ”제가 쓴 기사의 대부분은 연예인에 피해를 입은 일반인들에 대한 것”이라며 ”피해자분들이 고맙다고 많이 하셨고, 힘을 많이 줬다. 그게 이 일을 그만두지 않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과 단톡방 참여 멤버들의 발언은 강경윤 기자뿐 아니라 BBC코리아에서도 보도했다.


BBC코리아는 “2016년 1월 27일 가수 정준영 등이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일부 참여자는 여성 2명의 이름을 언급하며 ‘S가 어제 OO을 냠냠쩝쩝’이라고 했고 다른 남성은 ‘OO 번호 좀 줘봐’라고 했다. 이에 다른 멤버는 ‘위안부급인 OO’이라며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