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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올해 금리동결 기조 확인…"과거 같은 경기침체 우려 크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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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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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지난달 코멘트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동결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과거 같은 경기 침체 우려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이달 FOMC에서 올해 금리동결 전망을 재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준 위원 대부분 올해 금리 변화는 없을 것으로 봤다.

몇몇 위원들이 연말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금리를 올릴 수도 있고, 경기가 나빠지면 인하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소수 의견이었다.


김 연구원은 ▲인내심(patient)란 문구 재검토 필요 ▲낮은 인플레이션 ▲수익률 평탄화(yield curves was quite flat) 등에 관한 연준 위원들의 언급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일부 위원들이 성명서에 등장한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연준의 새 통화정책 가이드라인으로 풀이되는 것을 경계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앞으로의 경기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의도가 담긴 부분이긴 해도, 지난달 FOMC 이후 시장에 형성된 금리인하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시장에 나타난 구조적인 요인들(유휴노동력, 아마존 효과)을 고려하면 임금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도 강하지 않다고 봤다.


수년간의 양적완화 등 장기채 수요로 기간 프리미엄 (term premium)이 왜곡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과거처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 1~2일 연준의 경기판단이 반영되는 성명서 문구 변화에 주목하라고 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이번 의사록에서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하더라도 일시적일 것이고, 2분기엔 반등할 것으로 봤다.


그는 연초 정부폐쇄 여파와 재고부담에 따른 생산차질, 그리고 나타나는 잔여 계절성(residual seasonality) 등 영향을 받아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1.5%(연율)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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