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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는 우리의 힘"… 상생 챙기러 나선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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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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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과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협력사들에게 동반성장을 통해 모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자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을 이끄는 두 명의 대표가 협력사 챙기기에 직접 나선 것으로 올해도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협력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올해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170여개 외주·구매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이번 총회에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진행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협력사 대표들에게 "현대건설의 경쟁력은 협력사 성장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동반성장을 통해 서로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자"고 밝혔다.

앞서 새해 신년사를 통해 언급한 전문성 강화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전문성을 배양하고 소통 문화를 확립해 모두의 결과를 이뤄내자"며 "협력사 여러분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과 역량을 함양해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협력사 정기총회에 부회장과 사장이 모두 참석해 상생에 대한 강화 의지가 전달됐다는 게 총회 참석자의 설명이다. 실제 박 사장은 올해 현대건설의 경영 목표인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를 협력사에도 강조했다. 인적 경쟁력 제고(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 구축(Great Culture), 준법·투명경영(Great Value) 등 3대 핵심가치로 박 사장은 "올해 그레이트 컴퍼니 구축을 위해 이같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협력사에 대한 지원 정책도 내놨다. 그동안 추진했던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 '금융기관과 연계된 상생협력펀드 조성', '해외진출 희망 협력사 교육', '협력사 해외현장 견학'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으로 우수 협력사에게는 계약 이행보증 50% 감면, 입찰 추천평가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업계 최대 규모인 2000억원 수준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선언,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게 유동성을 지원해 재무 안정성을 끌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 동반성장을 통해 내실경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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