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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달 탐사용 ‘월면차’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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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車ㆍ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2029년 발사 목표…우주복 입지 않고 탑승

(사진=도요타자동차, JA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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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공동으로 달에서 우주복 없이 탐사 작업에 나설 수 있는 월면차(月面車)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2일 발표했다.


13일 도쿄(東京)신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대 4인승 규모인 도요타의 월면차는 연료전지로 1만㎞ 이상 달릴 수 있는 차량으로 오는 2029년 미국의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월면차는 1960~1970년대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계획에 따라 처음 개발됐다. 그러나 당시는 오픈카 형태여서 우주비행사가 우주복을 꼭 입어야 했다.


그러나 도요타가 새로 개발할 월면차는 우주선 내부처럼 공기가 공급돼 사람이 살기 좋은 기압이 유지됨으로써 우주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개발 완료되면 우주복을 입지 않고 탈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월면차가 되는 셈이다.


도요타의 월면차는 길이 6m, 폭 5.2m, 높이 3.8m로 마이크로버스 2대만한 크기다. 내부 면적은 13㎡로 탑승 정원이 2명이지만 비상시 최대 4명까지 탈 수 있도록 설계된다.

(사진=도요타자동차, JA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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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대기가 거의 없어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극심하다. 방사선이 표면에 도달하기 쉬울 정도로 환경은 열악하다.


월면차는 인간이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안전하게 달 표면을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달 표면에서는 낮과 밤이 2주씩 계속된다. 따라서 낮에 탐사하고 밤에는 착륙선으로 돌아가 연료 등을 보급 받게 된다.


JAXA는 오는 2029~2034년 월면차로 달의 5개 지역을 탐사할 계획이다. 그때마다 42일간 달의 남극 부근을 2000㎞ 정도 이동하게 된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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