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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신규 노선 발굴 나서는 LCC…싱가포르·몽골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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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신규 노선 발굴 나서는 LCC…싱가포르·몽골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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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앞다퉈 신규 노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항공여객 시장의 성장이 예전만 못하다는 안팎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적극적인 확장으로 신규 수요 발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각 LCC는 올해 1분기부터 신규 노선 취항을 본격화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은 특히 베트남 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베트남 나트랑에 신규 취항한데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베트남 푸꾸옥에도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의 인천~푸꾸옥 노선은 국적항공사의 첫 정기 직항노선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오는 20일부터 베트남 나트랑에 신규 취항한다. LCC 업계 관계자는 "푸꾸옥은 베트남 당국이 공을 들여 육성하고 있는 지역이고, 나트랑 역시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 중 하나"라며 "수요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제주항공도 오는 3월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도쿄(나리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마카오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 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무안공항을 '제3의 허브'로 삼고 무안발(發) 국제선을 확충해 온 바 있다.

정부 제재로 신규 노선 취항이 묶여있는 진에어는 중단됐던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해 환경오염 등에 시달리는 보라카이를 복원하기 위해 정화작업을 진행 해 왔다.


LCC는 이밖에도 인천~몽골, 부산~싱가포르 등 신규 노선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운수권 신청 접수가 끝난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두고선 벌써부터 눈치싸움이 치열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거리 노선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LCC로선 틈새시장, 중거리 노선에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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