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논의차 워싱턴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보안 검색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부위원장 일행이 탑승구 게이트로 이동하자 보안 관계자가 제지하며 보안 검색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베이징 공항에서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매우 당황한 모습이었고, 북측 수행원들이 보안 관계자들에게 따지면서 언성이 높였다. 이후 김 부위원장은 소지품만 검사만 받고 검색대를 통과했다.
중국 항공사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할 경우 북한 관리들은 보안 검사를 그냥 통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미국 항공기를 이용해 보안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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